한진, 택배사업에 4000억 투자 착착 진행 "규모 200억 늘려"

입력 2019-11-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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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효율성 제고 속도

한진그룹의 종합물류기업인 ㈜한진이 올 초 발표했던 택배부문 투자계획을 순조롭게 실행에 옮기고 있다.

특히 당초 투자 예상 금액도 200억 원가량 늘렸다. 이는 택배사업 효율성 제고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진은 2월 ‘중장기 비전 및 경영발전 방안’을 통해 “택배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5년간 택배터미널 신축 및 확장, 설비 자동화에 약 38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26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한진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3982억 원을 택배를 포함한 물류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올해는 목표액 1340억 원 중 대부분의 투자가 이미 완료됐다.

구체적으로는 택배터미널 부지 매입 및 증축 등의 시설과 택배 자동화 등 장비에 대한 투자다.

우선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허브터미널을 하루 처리 물량 100만 건 이상의 메가 허브로 키우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지역 허브 터미널은 물론 200여 곳의 서브터미널에 최신 인식 스캐너, 컨베이어벨트, 자동분류기 등 최신 자동화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이는 물류처리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에 1만4000㎡ 규모의 공항 물류 단지를 확보하는데 성공한 한진은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이곳에 글로벌 복합 물류센터를 짓고 있다.

한진은 보다 원활한 투자 재원 마련과 재무 건전성 개선을 위해 동대구 버스터미널, 인천택배터미널 등 대체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부동산, 유동화 가능한 주식 등의 매각 방침을 세웠다. 최근에는 서대구 버스터미널 매각도 최종 결정했다.

이 같은 선제적 투자를 통해 한진은 2023년 매출 3조 원 이상과 영업이익률 4%를 달성해 사업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3분기에는 택배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 덕분에 연결 기준 누계 영업이익 646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108% 증가한 성적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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