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투자 송선재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3%, -96% 변동한 5713억 원, 5억 원을 기록했다”며 “2분기 관계사인 에스엘라이팅과의 합병으로 외형은 크게 성장했지만, 미국ㆍ중국 법인의 실적이 크게 악화했고, 신규 법인들(브라질ㆍ중국)의 적자가 신규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많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합병 효과가 제거되는 2020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P/E 10배 수준이고, 기대 배당수익률은 1.9% 수준인 바 동종업종 내 밸류에이션과 배당 매력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미국 법인의 개선이 중요한데 현대차ㆍ기아차 향 물량은 증가하지만, GM 향 납품 중 주력인 크루즈의 생산이 감소한 영향”이라며 “분기별 적자 폭은 1분기 31억 원, 2분기 43억 원에서 3분기 3억 원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2020년 SUV 모델과 2021~2022년 각각 픽업 모델들이 추가돼 본격적으로 기여하기 전까지는 당분간 큰 폭의 개선이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