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3분기 영업손실 466억…적자폭 765억 줄여

입력 2019-11-14 17: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벌크부문은 신조 VLCC 투입, 운임 반등으로 266억 '흑자'

▲현대상선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상선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2015년 2분기 이후 18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현대상선이 적자폭을 줄이고 있다.

현대상선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은 466억 원으로 1년 만에 큰 폭(765억 원)으로 개선했다고 14일 밝혔다.

컨테이너 부문은 성수기 물동량 확보를 위한 글로벌 선사들의 공급과잉 및 운임 경쟁으로 컨테이너 운임 종합지수(SCFI)가 10%나 하락하면서 시황 회복이 지연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383억 원의 손익이 개선됐다.

효율적 선대관리, 고수익 화물 확보, 화물비 등 비용절감, 부가 수익 발굴 등의 영향이 컸다.

또 2분기부터 시행되고 있는 TDR(비용은 줄이고 수익을 늘리기 위한 일련의 작업) 활동 강화의 영향도 한 몫 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벌크부문은 신조 VLCC 5척 투입 및 시황 급변에 따른 운임 반등 현상으로 266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일본 수출규제 등 글로벌 교역 환경까지 불안정했지나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1.54% 늘어난 1조4477억 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인 4분기에는 최근 지연된 성수기 효과 및 2020년 이른 춘절에 대비한 물동량 증가가 예상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IMO2020 환경규제에 대비한 선사 별 유류할증료 도입을 본격화하고, 2020년 초대형 스마트십 인도에 대비해 안정적인 추가 화물 확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제공, IT 시스템 개선 등 경영혁신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THE 얼라이언스’ 체제전환을 위한 영업 및 행정 실무 작업 진행, 향후 공동운항 등 비용구조 개선과 항로 다변화를 통한 양질의 서비스도 제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대표이사
최원혁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2025.11.13]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60,000
    • -0.03%
    • 이더리움
    • 4,543,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878,000
    • +3.97%
    • 리플
    • 3,037
    • -0.07%
    • 솔라나
    • 198,100
    • -0.3%
    • 에이다
    • 621
    • -0.48%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1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0.26%
    • 체인링크
    • 20,930
    • +2.8%
    • 샌드박스
    • 217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