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가 이끄는 증시...‘정치주’ 손바뀜 상위

입력 2019-11-1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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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박스권 등락을 이어가면서 정치 테마주가 이끄는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주식을 단기단에 사고팔아 주주가 빈번히 바뀌는 ‘손바뀜’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 조국 테마주로 묶이는 화천기계의 주식회전율이 380.83%를 기록했다. 이는 회전율 순위로 6위다. 손바뀜 정도는 일정 기간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주식회전율로 측정할 수 있다.

화천기계는 해당 회사 감사 남 모 씨가 조 전 장관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로스쿨 동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테마주로 묶였다.

코스피 회전율 상위권에는 정치인 테마주가 다수 포함됐다. 이낙연 테마주로 꼽히는 남선알미늄(314.77%)은 9위, 이월드(239.70%)는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총선 출마설이 부각되면서 해당 종목들은 최근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일별 회전율은 남선알미늄이 지난 11일 아시아나IDT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24위에 오른 써니전자는 임원이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로 불려왔다.

이외에도 대북 관광 테마주인 한창과 애국 테마주인 모나미가 각각 13위와 18위에 올랐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테마주 투자는 리스크가 크다는 부분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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