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계좌 추적중”…소환 앞두고 ‘증거 다지기’ 주력

입력 2019-11-06 16: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개혁방안 브리핑을 하던 중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개혁방안 브리핑을 하던 중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소환을 앞두고 계좌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증거 수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검찰은 “조 전 장관 계좌를 제한적 범위 내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조 전 장관 휴대폰 압수수색 영장은 수차례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검찰은 전날에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2009년과 2013년 딸과 아들이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증명서를 발급받는 과정에 직접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조 전 장관 소환 시기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그간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등 일가의 혐의를 주로 다루던 수사 방향이 조 전 장관 본인을 향하고 있어 직접 수사 시기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 전 장관은 일가를 둘러싼 웅동학원, 사모펀드, 입시비리 등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다.

조 전 장관 동생인 웅동학원 학교법인 사무국장 조모 씨는 이날 건강 상태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달 3일, 4일, 6일 3회에 걸친 조사에서 채용비리와 강제집행 면탈 혐의 등 개괄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 관계자는 “3회 모두 건강 상태를 이유로 조사 중단을 요청해 충분한 조사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1차 구속만기 기간인 9일 이후 기간 연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 교수에 대해서도 11일 구속기간 만료 기간까지 추가로 불러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정 교수는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총 6차례 소환 통보 중 2차례 불출석했다. 4차례 출석 중 조사 중단을 요청해 중단된 횟수는 2차례다.

검찰 관계자는 “현실적인 조사 진행의 필요성을 고려해야 하고, 조사 대상자의 건강 상태도 배려하면서 조사를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日·대만 증시는 사상 최고치 돌파⋯코스피도 신고가 ‘코앞’일까
  • 냉방비 인상 없이 한전은 버틸까⋯커지는 한전채 부담
  • '우리동네 야구대장' 고된 프로야구 팬들의 힐링 방송 [해시태그]
  • 美 유명 가수 d4vd, 14세 소녀 살해 범인?⋯살인 혐의로 체포
  • 항공유 바닥난 유럽 항공사⋯잇따라 운항편 감축
  • 칼국수 1만원 시대⋯"이젠 뭘 '서민음식'이라 불러야 하죠?" [이슈크래커]
  • Vol. 4 앉아 있는 시간의 가치: 상위 0.0001% 슈퍼리치들의 오피스 체어 [THE RARE]
  • '수출 호실적' 경상수지 흑자 커질수록 뛰는 韓 환율⋯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4.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838,000
    • +3.95%
    • 이더리움
    • 3,578,000
    • +4.47%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3.69%
    • 리플
    • 2,185
    • +4.1%
    • 솔라나
    • 132,000
    • +4.02%
    • 에이다
    • 389
    • +4.57%
    • 트론
    • 478
    • -1.24%
    • 스텔라루멘
    • 259
    • +7.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000
    • +3%
    • 체인링크
    • 14,350
    • +3.76%
    • 샌드박스
    • 125
    • +4.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