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 장기 대선계약금 5000억 돌파...유보율도 회복세

입력 2019-11-06 16: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SS해운이 이달 들어 장기 대선계약금 5000억 원을 돌파했다. 유보율도 2000%대를 넘어서면서 자금력이 과거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SS해운은 11월 기준 올해 총 4번의 장기 대선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터키 BGN INT DMCC와 1136억 원 규모의 장기 대선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금까지 계약 합산액만 5049억9529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2.5배 수준으로, 이 밖에 LPG운송 및 단기 대선계약 등까지 더하면 6000억 원을 훌쩍 넘는다.

지난해의 경우 81억 원 규모의 LPG 운송계약 외엔 이렇다 할 공시된 계약이 없었다. 그럼에도 그동안 체결해 온 장기 계약들로 대선수익은 나날이 늘었다.

2016년 656억 원이던 대선수익은 지난해 1101억 원으로 2년 새 67.94% 증가했다. 대선수익이 1000억 원대를 넘어선 덕에 같은 기간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46.47%에서 54.39%로 늘어났다.

늘어나는 수익 속에 재무지표는 2017년을 기점으로 호전되는 중이다.

2017년 당시 300%에 가까웠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261.93%에 이어 올 상반기 기준 254.96%까지 떨어졌다. 25%까지 내려갔던 자기자본비율도 28%로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유보율을 회복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유보율은 2016~2017년 연속 2000%선을 넘지 못했지만 지난해 2103.96%를 기록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2187.77%까지 상승하고 있다.

유보율은 자본ㆍ이익잉여금 대비 납입자본금을 나타내는 지표로, 회사 자금력이 시장 불황을 얼마나 견뎌낼 수 있는가를 평가할 때 활용된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업황이 부진했던 해운업계인 터라 유보율 회복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한편 회사의 주가는 지난해 줄곧 하락세를 맞다가 올 1월을 기점으로 반등하고 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연초 대비 14.84% 상승했다.


대표이사
박찬도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1]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1]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77,000
    • -1.9%
    • 이더리움
    • 4,551,000
    • -3.09%
    • 비트코인 캐시
    • 865,000
    • +1.53%
    • 리플
    • 3,061
    • -1.23%
    • 솔라나
    • 199,500
    • -2.92%
    • 에이다
    • 621
    • -4.31%
    • 트론
    • 431
    • +1.17%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1.04%
    • 체인링크
    • 20,480
    • -2.8%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