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타이어 컴파운드 개발에 'AI' 활용 시스템 개발

입력 2019-11-06 0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축적된 데이터로 컴파운드 특성 예측하는 VCD 시스템 개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타이어 컴파운드 물성 예측 모델 ‘VCD(Virtual Compound Design)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VCD 시스템은 타이어 컴파운드 개발 시 실제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아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컴파운드의 특성을 예측해 최적의 컴파운드 조합법을 만드는 기술이다.

천연고무, 합성고무, 카본블랙 등 15종 이상의 재료가 혼합된 타이어 컴파운드는 각 원료의 조합 비율뿐 아니라 온도, 도구, 배합순서, 압력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물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개발과정이 매우 복잡하다.

일반적으로 컴파운드를 개발하는 데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3년이 소요되지만, 인공지능을 활용할 경우 이 기간이 50%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새로 개발한 시스템은 클라우드 플랫폼 내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만들고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현실에 반영하는 과정을 반복해 향상된 결과값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개발은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올해 초 KAIST와 맺은 미래기술 연구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컴파운드 물성 예측에서 인공지능 기술 접목에 성공한 한국타이어는 앞으로 재료 선별, 설계, 타이어 실차 테스트, 생산 및 양산에 이르는 타이어 개발 전 과정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한, 개발 분야에 한정 짓지 않고 재료 수급, 디자인, 연구개발, 시험, 생산, 유통(SCM), 고객사용에 이르는 타이어 산업 생태계 전반에 혁신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대표이사
안종선, 이상훈(공동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1] 가족친화인증ㆍ유효기간연장ㆍ인증취소(자율공시)
[2025.12.01]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20,000
    • +0.31%
    • 이더리움
    • 4,535,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882,500
    • +0.46%
    • 리플
    • 3,038
    • +0.07%
    • 솔라나
    • 196,200
    • -0.81%
    • 에이다
    • 621
    • +0.32%
    • 트론
    • 429
    • -0.46%
    • 스텔라루멘
    • 352
    • -1.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60
    • -1.38%
    • 체인링크
    • 20,340
    • -2.45%
    • 샌드박스
    • 208
    • -3.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