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핵심부품,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선정

입력 2019-11-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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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모델 중 세계 최초로 ‘단일 블록 하우징’ 적용해 경쟁력 높여

▲두산인프라코어 메인컨트롤밸브 DCV300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 메인컨트롤밸브 DCV300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건설기계 완제품에 이어 핵심부품 기술에서도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자체 개발한 중형 굴착기용 메인컨트롤밸브(MCV) DCV300이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주관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한 ‘2019 기계의 날’ 행사에서 발표됐다.

MCV는 굴착기 작동 동력인 유압을 제어하는 장치로, 굴착기 각 작동부위에 유압을 전달해 전진, 후진, 굴착 등의 작업을 가능케 하는 핵심부품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4년 DCV300 개발을 시작해 유압 관련 주요 협력사와 설계, 소재개발, 검증, 제작 등의 과정을 함께하며 독자 개발에 성공, 지난해 본격 상용화했다.

DCV300 모델은 중형 굴착기용 MCV 제품 가운데 세계 최초로 단일 블록 하우징(일체형 골격)으로 개발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일체형 MCV 개발을 통해 기존 결합형 MCV보다 연비는 10% 이상 개선, 제작 원가는 20% 이상 줄였고, 내구성도 향상했다.

특히 전기·전자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유압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DCV300 모델 개발은 유압 동력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구현하고 원천 기술을 내재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건설기계뿐만 아니라 농기계 등 유압 동력을 쓰는 모든 기계 장치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적 가치가 더욱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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