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40선 돌파…6개월 만에 최고치

입력 2019-11-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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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2.40포인트(0.58%) 오른 2142.64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5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2.40포인트(0.58%) 오른 2142.64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중국발 훈풍에 코스피가 2140선을 돌파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0포인트(0.58%) 오른 2142.64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140선을 넘긴 것은 지난 5월 8일(2168.01)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3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87억 원, 2143억 원을 팔아치웠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 개방을 더 확대한다고 밝히자 한국 증시도 들썩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에 이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지며 상승했다”며 “시진핑이 대외 개방 확대를 주장하는 등 긍정적인 박람회 기저 연설이 있었고 인민은행의 MLF 금리 인하 소식 등이 나오면서 중국 증시 상승폭 확대에 따른 매수세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전 상하이에서 열린 제2회 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에서 “우리는 대외개방의 조치와 태도를 더 강화하고, 힘을 합쳐 세계의 케이크를 더 키우겠다”며 “경제 세계화 동력을 더 크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400원(0.76%) 오른 5만2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신고가를 썼다. 이어 SK하이닉스(0.59%), 삼성전자우(0.35%), 현대차(0.81%), 현대모비스(1.44%), LG화학(2.06%)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25%), NAVER(-2.43%), 셀트리온(-0.50%), LG생활건강(-0.24%), 삼성SDS(-1.71%)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도 오름세를 탔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3포인트(0.56%) 오른 672.1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29억 원과 287억 원을 순매수하며 ‘사자’세를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특히 677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29%) 오른 5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CJ ENM(0.46%), 헬릭스미스(9.09%), 메디톡스(3.98%), 케이엠더블유(0.2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이치엘비(-6.55%), 펄어비스(-3.30%), 스튜디오드래곤(-0.25%), SK머티리얼즈(-1.9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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