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가 장 개장 전부터 주요 대형주들의 노조 설립 및 기술 개발 이슈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시작 전 네이버페이증권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삼성전기, 네이버, LG전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눈길을 끈 종목은 SK하이닉스다. 7일 전 거래일 대비 4.88% 오른 7만3000원에 마감한 SK하이닉스는 주말 사이 잇따른 사내외 이슈가 불거졌다. 외신을 통해 중국 충칭 반도체 패키징 공장 지분 매각 추진설이 전해졌으나 회사는 공식 확인을 거부했다. 사내에서는 전임직(생산직)과 기술 사무직을 통합한 노동조합 설립 모임이 출범 사흘 만에 3500명 넘는 인원을 모으며 본격적인 노조 설립 절차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기술 개발 소식을 알리며 검색 상위권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와 손잡고 영하 30도 이하의 극한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한랭지용 증기압축식 난방 및 멀티 솔루션 개발에 착수한다. 주가는 7일 0.22% 오른 23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노조는 여름휴가를 마치고 이달 11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개최해 향후 투쟁 방향과 대응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에도 관심이 이어졌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 3조388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0.2% 감소했다.
삼성SDI는 2분기 매출 3조7688억원, 영업이익 2038억원을 거두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알테오젠 역시 매출 689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69.5% 급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이 밖에 한화솔루션(11.51% 상승)을 비롯해 LG전자(5.59%), 삼성전기(3.99%), 두산에너빌리티(0.92%) 등은 주말 사이 별다른 특이 이슈는 없었으나, 7일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마감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