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키트루다 큐렉스 판매 확대에 따른 마일스톤 기여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신규 계약과 플랫폼 적용 영역 확대도 기업가치 재평가 요인”이라고 밝혔다.
알테오젠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6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4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49.6%를 기록했다.
기술료 수익은 633억원이다. 키트루다 큐렉스 판매 마일스톤과 사노피, 아스트라제네카 등 기존 파트너사의 개발 진전에 따른 마일스톤이 반영됐다.
특히 이번 분기부터는 계약 체결이나 개발 단계에서 받는 일회성 기술료뿐 아니라 상업화 제품 판매에 따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수익이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키트루다 큐렉스의 2분기 매출은 4억63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262% 증가했다. 미국 키트루다 처방 가운데 큐렉스 비중도 7월 기준 10.6%까지 높아졌다.
큐렉스는 지난해 9월 미국 출시 이후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보험 청구에 필요한 J-code가 적용된 점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대신증권은 큐렉스 매출이 늘어날수록 알테오젠이 받는 판매 마일스톤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에도 큐렉스 관련 마일스톤과 최근 체결한 신규 피하주사(SC) 플랫폼 계약의 계약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플랫폼의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존 항체 중심에서 다른 바이오의약품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되고 있으며 알테오젠은 RNA 치료제까지 플랫폼을 넓히는 전략을 제시했다.
하반기 추가 기술이전 계약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봤다. 글로벌 경쟁사들도 피하주사 플랫폼을 항체약물접합체(ADC)와 핵산 치료제 등으로 확대하고 있어 관련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향후 신규 계약 대상 품목의 시장 규모와 계약 조건이 현재 가정을 웃돌 경우 기업가치가 추가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RNA 등 새로운 치료제 영역으로 플랫폼 적용이 확대되면 중장기 성장동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