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반도핑기구 이사국 연임…2022년까지 활동

입력 2019-11-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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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한국이 세계 도핑 방지 업무의 최상위 기구인 세계반도핑기구(World Anti-Doping Agency·WADA)이사국에 3회 연속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사직은 문체부 노태강 제2차관이 수행할 예정이다.

WADA 이사회는 국제스포츠기구와 협력해 세계도핑방지규약 개정을 논의하고 주요 사업을 승인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다.

이사회는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정부 부문 이사국 대표 18명 △국제올림픽위원회(IOC)및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등을 포함하는 스포츠 단체 대표 18명 등 총 회원 38명으로 구성된다.

이사국 임기는 3년으로, 한국은 1999년 세계반도핑기구 창설 당시부터 2006년까지 이사국으로 활동했다. 한국은 2014년에 이사국으로 복귀한 후 2017년에 다시 선출돼 현재까지 활동했는데 이번 재선출로 2022년까지 이사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은 아시아 지역 26개 투표권 보유국들을 대상으로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 선거에서 인도, 투르크메니스탄을 제치고 최종 선출됐다.

문체부는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세 번째로 많은 국제 분담금을 납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WADA의 주요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과 함께 일본, 중국,사우디아라비아가 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16년부터 우리 정부가 2007년에 비준한 ‘유네스코 국제 스포츠 반도핑 협약(International Convention against Doping in Sport)’의 부의장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회 연임한 후 올해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법 제15조에 따라 스포츠 활동에서 약물 등으로부터 선수의 건강을 보호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한 스포츠 정신을 높이기 위한 반도핑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06년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를 설립하고 도핑 검사, 도핑 방지 교육 및 홍보, 조사 및 국제 협력 등을 시행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도핑 검사 프로그램은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탄탄한 도핑 검사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4월 10일엔 ‘세계 도핑 방지의 날(Play True Day)’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며, 이를 계기로 향후 정기적인 도핑방지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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