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고속버스 정기권 시범도입…교통비 약 36% 절감 기대

입력 2019-10-28 11:00 수정 2019-10-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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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0일부터는 학생 정기권도 판매

(출처=국토교통부)
(출처=국토교통부)

고속버스 이용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통근 통학이 가능한 단거리 노선을 일정 기간 왕복 이용할 수 있는 고속버스 정기권 상품이 시범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11월 1일부터 사용)부터 6개 노선에 일반 정기권, 11월 20일부터 4개 노선에 학생 정기권을 6개월간 시범운영하고 시범운영에 따른 이용 국민의 만족도 등을 검토해 추후 시행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 정기권은 서울∼천안·아산·평택·여주·이천, 대전∼천안 6개 노선, 학생 정기권은 서울∼천안·아산·평택, 대전∼천안 등 4개 노선이다.

정기권은 통근‧통학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중뿐만 아니라 주말까지 이용 가능한 30일 정기권이다.

정기권은 1일 1회 왕복 사용 및 주말 사용이 가능해 주중ㆍ주말 통근‧통학 및 개인여가 활동이 많은 버스이용자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약 36%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천안을 고속버스로 이동할 경우 현재 일반은 6200원, 1일 왕복은 1만2400원, 30일은 37만2000원이 들지만 정기권을 이용하면 1일 왕복은 7860원(-4540원), 30일은 23만5800원(-13만6200원)으로 약 36.3%가 절감된다.

국토부는 고속버스 정기권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고속버스 통합예매홈페이지(www.kobus.co.kr) 및 고속버스 티머니 앱에서 구매 후 좌석 예매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예매시스템에 반영했다.

김동준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고속버스 정기권 도입으로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통학·통근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기권 대상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이 보다 저렴하게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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