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3분기에도 리딩뱅크 수성…순이익 9816억

입력 2019-10-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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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순이익 조9860억…전년보다 9.6% 증가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이 올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리딩뱅크’ 자리를 수성했다. 다만 사상 첫 ‘분기 1조 원 클럽’ 가입에는 실패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 981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9961억 원)와 비교해 1.5% 감소했으나 3분기 연속 9000억 원대 이상의 실적을 이어갔다. 누적순이익은 2조8960억 원으로 전년동기(2조6434억 원) 대비 9.6% 증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비은행 부문의 균형성장, 글로벌 진출 확장,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 등의 노력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룹의 이자이익은 대출 성장세 및 양호한 비은행 실적으로 올 상반기 5928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하며 비중이 확대됐다.

9월 말 누적기준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1.53%으로 전분기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3분기 누적기준 신한금융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 총자산이익률(ROA)은 0.80%로 양호한 수준을 지속했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조9763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3분기 누적 4111억 원의 순이익을 거둬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이밖에 신한금융투자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02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1% 감소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각각 1098억 원, 2116억 원의 누적 순이익을 거뒀다. 신한캐피탈은 991억 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118억 원, 신한저축은행은 206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올해 속도감 있게 추진한 신한만의 차별적 성장 전략인 비은행 및 글로벌 부문에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 19% 성장하는 성과를 창출했다”며 “2020년 역시 ‘2020 스마트 프로젝트(SMART Project)’의 연속성 및 확장성 관점 아래 ‘일류 신한’을 향한 금융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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