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글로벌 철강 업황 부진 지속 ‘목표가↓’-하이투자

입력 2019-10-25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글로벌 철강 업황의 부진한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5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POSCO는 3분기 연결기존 영업이익 1조4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7% 하락한 수치지만, 시장 예상치(9800억 원)에 부합했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인프라 및 신성장 부문 실적은 E&C(건설), 에너지부문 호조로 전반적으로 양호했으나, 철강부문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둔화됐다”며 “해외철강 자회사 실적 역시 전분기 대비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철강 업황의 부진한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동절기 감산 기간(11월~2020년 3월 중순)의 중국 업황이 대체로 부진하다”며 “중국 외 지역인 미국, 동남·서남아시아 업황 역시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 업황의 동반 부진이 최근 원거리 저가 수출 오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국내 철강사의 수출 가격도 지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은 POSCO가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5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18% 하락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대비 실적 부진은 원가 안정화에도 불구하고 업황 부진에 따른 판매 가격 하락으로 탄소강 롤마진 (톤당 철강 판매가에서 원재료 값을 뺀 가격) 축소가 불가피 하기 때문”이라며 “2020년 1분기에도 크게 상황은 나아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31,000
    • +0.16%
    • 이더리움
    • 4,745,000
    • +2.55%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0%
    • 리플
    • 742
    • -1.2%
    • 솔라나
    • 203,800
    • +0.44%
    • 에이다
    • 671
    • +0.6%
    • 이오스
    • 1,159
    • -1.95%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2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50
    • -0.93%
    • 체인링크
    • 20,190
    • -0.88%
    • 샌드박스
    • 660
    • +0.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