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계열사 지분가치 상승으로 투자 기회 ‘매수’ - 미래에셋대우

입력 2019-10-2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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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24일 삼성물산을 주요 계열사 합산 지분가치를 회복하면서 안정적인 투자처로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 ‘1만4200원’을 유지했다.

정대로 연구원은 “삼성물산 3분기 실적은 매출액 약 7조7000억 원, 영업이익 2163억 원, 지배주주순이익 2473억 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건설 부문 판관비 증가 및 충당금 반영과 패션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상사 부문은 글로벌 교역 환경 불확실성 가운데 주요 원재자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줄었다"며 "4분기 팜유생산 성수기 효과, 니켈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회사의 전체 기업가치 충 자체사업이 16.3%,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보유 계열사 지분가치가 약 83.7%로 평가되는 등 보유 계열사 지분가치 비중이 작년 말보다 증가했다”며 “이에 주가는 계열사 보유지분 가치에 변화에 연동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계열사 보유 지분가치가 연초 이상으로 회복ㆍ상승했음에도 여전히 이에 못 미치는 삼성물산의 시가총액을 고려할 때 안정적인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아울러 비핵심자산 매각 진행을 바탕으로 차입금 감소 등 개선된 재무구조를 이룬 만큼 보다 개선된 주주환원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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