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교외별전(敎外別傳)/흑자재정정책

입력 2019-10-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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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루이 알튀세르 명언

“이데올로기는 ‘의식’과 거의 관계가 없다. 그것은 대단히 무의식적인 것이다.”

프랑스의 마르크시스트 철학자. 국가를 억압적 국가기구와 이데올로기적 국가기구로 구분하고 이데올로기적 국가기구를 계급투쟁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올로기를 통해 사람의 생각, 신념, 가치관, 더 나아가서 감성까지를 근본적으로 지배해 그것들이 생산되는 방식을 독점적으로 통제함으로써, 지배적 사회관계를 유지해 간다고 주장했다. 오늘은 그가 세상을 떠난 날. 1918~1990.

☆ 고사성어 / 교외별전(敎外別傳)

선종(禪宗)에서 말이나 문자를 쓰지 않고, 따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진리를 전하는 일. 언어로 가르침을 전하는 것이 교내(敎內)의 법이라면, 교외(敎外)의 법은 석가의 마음을 직접 다른 사람의 마음에 전하는 것을 말한다. 교(敎)는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에 지나지 않으며, 이에 반해 선(禪)은 달을 직접 체험하는 것이다.

☆ 시사상식 / 흑자재정정책

정부의 조세 수입보다 재정 지출 규모를 적게 편성하는 정책으로, 경기 과열을 조절해 안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흑자 재정을 유지할 경우 정부 부채가 감소하므로 중장기 재정건전성이 개선될 수 있으나, 공공선택 이론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확장적 재정정책을 선호해 정치인들은 긴축재정정책을 거의 수행하지 않게 된다.

☆ 속담 / 내가 말하려고 하는 것을 사돈집에서 먼저 한다

나는 네 탓이라고 생각하는데, 너는 반대로 내 탓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이다.

☆ 유머 / 만족스런 결혼생활의 비결

“사소한 일들은 모두 아내가 결정하고, 큰일들은 내가 정하지. 그러면 서로의 일에 간섭할 일도 없고 말다툼도 없어”라고 하자 친구가 ‘큰일’이 어떤 거냐고 물었다.

“지구온난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세계 평화를 위해 뭘 해야 할지, 외계인이 침공하면 어디로 도망가야 할지, 그런 게 큰일들이라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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