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 소송 이슈 일단락 ‘비중확대’-IBK투자

입력 2019-10-14 0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 분기 실적 전망(자료제공=IBK투자증권)
▲현대차 분기 실적 전망(자료제공=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14일 세타2 GDI 엔진 이슈 관련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었지만 이번 미국 집단소송 고객들과의 화해안 합의로 브랜드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존 투자의견인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10일 쎄타2 GDI 엔진 집단 소송 고객들과 화해안을 합의하고, 미국 법원에 화해 합의 예비 승인을 신청했다. 대상차종은 쎄타2 GDI엔진과 쎄타2 터보 GDI엔진이 장착된 2011~2019년식 차량으로 현대차 쏘나타, 싼타페 스포츠, 투싼 등 230만 대, 기아차 옵티마, 스포티지, 쏘렌토 등 187만 대로 총 417만 대다.

국내에서도 대상 차종 현대차 36만 대, 기아차 16만 대 총 52만 대에 대해 미국과 동일한 시점(미국 법원 승인 이후)에 동등 수준의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그 동안 엔진 이슈 관련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었지만 이번 화해안 합의로 브랜드 신뢰 회복이 도움이 되고 선제적인 품질관리를 강화해 보수적인 충당금 설정으로 우발비용을 제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미국 내 잔여 소송과 법원의 징벌적 과징금 가능성은 있지만 상당 부분 종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화해보상금과 품질충당금 관련 현대차 6000억 원, 기아차 3000억 원을 이번 3분기에 비용으로 인식할 예정”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실적에서 기대치를 하회하는 일회성요인이 발생은 아쉽지만 잠재적으로 주가를 눌러오던 악재가 해소됐고 중장기 실적 턴어라운드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86,000
    • +1.83%
    • 이더리움
    • 4,302,000
    • +5%
    • 비트코인 캐시
    • 671,000
    • +8.31%
    • 리플
    • 725
    • +0.97%
    • 솔라나
    • 239,800
    • +6.29%
    • 에이다
    • 671
    • +4.84%
    • 이오스
    • 1,137
    • +2.43%
    • 트론
    • 173
    • +0.58%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300
    • +4.88%
    • 체인링크
    • 22,280
    • +0.77%
    • 샌드박스
    • 621
    • +3.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