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스몰딜로 증시 추가상승 전망…ITㆍ조선ㆍ은행주 주목”-현대차증권

입력 2019-10-14 0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류허(오른쪽) 중국 부총리가 7월 31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기념사진 촬영을 마치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얘기하고 있다. 맨 왼쪽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상하이/AP뉴시스
▲류허(오른쪽) 중국 부총리가 7월 31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기념사진 촬영을 마치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얘기하고 있다. 맨 왼쪽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상하이/AP뉴시스

현대차증권은 14일 미중 스몰딜은 기대 이하 수준 합의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스몰딜 이후 국내 증시에서 경기민감형 가치주인 IT 섹터 및 조선과 은행 업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중 고위급 회담에 따른 스몰딜은 기대 이하 수준에서 합의됐다”며 “미국은 12월 15일 관세부과 일정을 유지한 채 지적재산권과 위안화 환율 개입 등 의제는 추후 논의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편 11일 미 연준은 금융시장 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월 600억 달러 등의 시장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미 경기 하방 압력은 내년 11월 대선까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중 스몰딜이 내년 대선을 앞둔 미국의 무역분쟁 출구전략일 가능성이 높고, 당분간 무역 분쟁에 따른 주식시장 변동성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한국 기업 실적 개선으로 연말까지 코스피가 추가상승 흐름을 탈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그는 “10월 미중 스몰딜에 따라 당분간 위안화의 약세 추이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이 같은 위안화 강세 국면에서 화학, 철강, 건설과 은행 등 경기민감형 가치주가 강세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에 따라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확대 가능성이 높다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초 및 최근 1개월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하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IT 섹터 및 조선과 은행 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대 팬이 물병 투척…급소 맞은 기성용
  • '프로야구 우천취소' 더블헤더 경기, 두 번 다 관람 가능?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BTS 정국부터 OJ 심슨까지…“억” 소리 나는 車경매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30,000
    • +0.09%
    • 이더리움
    • 4,101,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605,000
    • +0.83%
    • 리플
    • 710
    • +0.42%
    • 솔라나
    • 204,000
    • -1.83%
    • 에이다
    • 622
    • -1.11%
    • 이오스
    • 1,105
    • -2.56%
    • 트론
    • 177
    • -1.12%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50
    • -0.85%
    • 체인링크
    • 18,900
    • -1.72%
    • 샌드박스
    • 599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