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대, 의문사에 성폭행 고발…'경찰 만행 규탄' 인간 띠 시위

입력 2019-10-12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의 성폭력을 공개 고발하는 홍콩 중문대 여학생. (연합뉴스)
▲경찰의 성폭력을 공개 고발하는 홍콩 중문대 여학생. (연합뉴스)

홍콩 민주화 시위 참가자의 사망과 성폭행 고발 등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홍콩 시민들이 경찰의 만행을 규탄하기 위한 거대한 ‘인간 띠 시위’에 나섰다.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밤 타이표 지역에서는 1000명 이상의 시민들이 모여 2km 길이의 인간 띠를 만들었다. 이들은 휴대전화 조명을 켠 채 “경찰력 해산을 미룰 수 없다”고 외쳤다.

시위에 참여했던 여학생의 사망 사건과 홍콩 경찰의 성폭력 의혹은 홍콩 시위의 새로운 뇌관이 될 전망이다. 이미 10대 남학생을 향한 총격, 만삭의 임산부 연행 등 과잉진압으로 비판 받고 있는 홍콩 경찰 입장에서는 이들 논란은 큰 부담이다.

앞서 시위에 참여했던 15세 여학생이 지난달 19일 실종됐다가 사흘 뒤 바닷가에서 알몸 상태의 시신으로 발견됐다.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한 여대생은 경찰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대생은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드러내며 구치소에서 자행되는 가혹행위를 폭로했다.

한편 현재 홍콩 시위대는 송환법 공식 철회, 경찰 강경 진압에 대한 독립적 조사, 시위대를 향한 폭도 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 및 불기소, 행정장관 직선제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전 8시, 유튜브로 출근”…리포트 대신 라이브 찾는 개미들[핀플루언서, 금융 권력 되다 上 -①]
  • 서학개미 3월 원픽은 ‘서클 인터넷 그룹’⋯스테이블코인株 관심↑
  • BTS 광화문 공연으로 벌어지는 일들
  • 한국 8강行…WBC 토너먼트 경기 일정은?
  • ‘이사철’ 외곽부터 번지는 서울 전세 품귀…공급난에 수급 불안
  • '노란봉투법' 오늘부터 시행⋯하청 노조도 원청과 교섭 가능해진다
  • 아침 기온 영하권…안개·도로 살얼음 주의 [날씨]
  • 제2의 알테오젠 나올까… ‘황금알’ SC제형 플랫폼 파이프라인 각광
  • 오늘의 상승종목

  • 03.10 09: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154,000
    • +2.91%
    • 이더리움
    • 2,952,000
    • +2.36%
    • 비트코인 캐시
    • 654,000
    • -1.13%
    • 리플
    • 2,009
    • +0.45%
    • 솔라나
    • 125,600
    • +2.95%
    • 에이다
    • 377
    • +1.07%
    • 트론
    • 418
    • -2.56%
    • 스텔라루멘
    • 22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530
    • -0.15%
    • 체인링크
    • 13,110
    • +2.82%
    • 샌드박스
    • 119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