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사태] 코오롱티슈진 1년 개선기간 부여…6만 소액주주 발 동동

입력 2019-10-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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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사태’로 거래 정지와 함께 상폐 위기까지 몰렸던 코오롱티슈진이 위기를 또 다시 넘기게 됐다.

1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1년의 개선 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5월 거래정지 이후 136일 만이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1년의 개선 기간 이후 재심의를 통해 상폐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거래정지는 이 기간 동안 지속된다.

따라서 코오롱티슈진은 개선기간 종료일(2020년 10월 11일)로부터 7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앞서 FDA는 지난 5월 ‘인보사케이주’의 미국 임상 3상 중단을 지정하고 코오롱티슈진 측에 성분 변화 발생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후 지난달 20일 FDA는 임상 중단을 유지하고 코오롱티슈진에 보완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코오롱티슈진 관계자는 “FDA가 요청한 자료는 향후 실험 등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내용”이라며 “임상 중단은 지속되지만 이는 재개 여부를 검토하는 과정의 절차”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6만 명에 달하는 소액 주주들은 코오롱티슈진이 제출할 추가 자료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결정을 기다리게 됐다.

올 상반기 말 기준으로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는 5만9445명으로 전체 지분의 36.66%를 보유한 상태다. 이들이 보유한 금액은 총 1795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인보사 사태가 불거진 3월 말부터 거래정지 전까지 소액주주들의 시가총액은 약 6000억 원 가량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를 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모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는 최근 강세를 보여왔다. 관련 업계에서는 상폐보다는 개선기간을 부여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7일 전 거래일보다 4.03% 오른 1만5500원에 거래를 마치는 등 이번 주 초반 강세를 보였고 상폐 결과 발표를 앞둔 10일과 11일에는 각각 29.48%(2만2400원), 0.45%(2만2500원)이 오르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소의 결정이 나올 예정이던 이날의 거래량만 727만9주에 달하는 등 시장에서는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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