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이달 중 주 52시간 근무제 보완책 발표"

입력 2019-10-11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기업에서 여러 어려움 제기…관계부처 간 협의 진행"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주 52시간 근무제가 내년부터 확대 적용되는 데 대해 “중소기업에서 여러 어려움을 제기하고 있어 이달 중 52시간 근무제 보완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주 52시간 근무제 보완과 관련해 행정부 내부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사안을 꼽아 관계부처 간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처벌 유예에 대해선 “논의가 진행 중이라 지금 단계에서 말하기 어렵다”며 “정부 협의가 마지막 단계에 와 있어 이달 중 보완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정부는 내년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확대 적용되는 50~299인 기업을 위한 대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행 연기, 계도기간 부여 등이 방안으로 거론된다.

한편, 홍 부총리는 반도체 시황에 대해 “내년 상반기 정도에 회복세에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반도체는 우리 수출에서 20%를 차지하는 주요 품목인 만큼 이 분야에서도 대응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00+알파(α)’라고 소개한 소재·부품·장비 핵심전략품목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선 대상 기업들이 영업활동에 지장을 우려한다는 이유로 언급을 삼갔다. 대신 “100대 품목 중 20개 정도는 2년 안에 자립화 성과가 있도록 하겠다”며 “나머지 80개 품목도 5년 정도 시기를 잡고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46,000
    • -0.16%
    • 이더리움
    • 4,541,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874,000
    • +3.86%
    • 리플
    • 3,037
    • -0.39%
    • 솔라나
    • 197,300
    • -0.85%
    • 에이다
    • 617
    • -0.96%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58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60
    • -0.23%
    • 체인링크
    • 20,750
    • +1.72%
    • 샌드박스
    • 214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