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드론·인공지능 연계 도시가스배관 안전관리 나선다

입력 2019-10-10 08:47 수정 2019-10-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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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가 도시가스배관 안전관리를 위해 드론에 인공지능 눈을 단다.

SK C&C는 SK E&S의 도시가스 자회사인 충청에너지서비스와 함께 드론, 주변 CCTV, 모바일 영상 등 다양한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위험 상황을 파악ㆍ경고하는 ‘에이든 드론관제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10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SK C&C의 비전 AI 솔루션 ‘에이든(AIDEN)’과 연계한 드론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지나 위험지역 그리고 광범위한 지역에 위치한 시설물ㆍ가스관 등의 감시 역할을 담당한다.

증강현실(AR)ㆍ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드론을 가스 등 안전관리 분야에 활용하는 것이다.

에이든을 연계한 드론의 첫 임무 지역은 충청에너지서비스가 관할하는 충북 지역의 도시 가스 시설이다. 충북 지역 내 자율 비행 설정 경로에 따라 돌면서 사전에 신고되지 않은 굴착 공사나 건설 장비 등의 접근을 찾아낸다.

에이든 드론관제 플랫폼은 드론으로부터 가스 배관 주변 상황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받아 분석한다.

지리정보 시스템(GIS)과 연계해 현장의 실시간 영상에 시설물 정보를 증강 현실(AR)로 함께 보여주고, 위험 지역의 위치 정보(도로명 주소)를 제공해 빠른 대응을 지원한다.

객체인식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색상과 크기의 굴삭기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지리정보 시스템과 연계해 땅 밑에 묻혀있는 가스배관 위치를 증강현실로 보여줌으로써, 미신고 굴착 공사로 인한 사고를 방지한다.

드론의 효율적 운용과 중점 감시 지역 선별도 지원한다. 지도와 연계한 드론별 비행 횟수와 기간∙장소별 드론 비행 횟수 등도 제공해 드론의 감시 지역 누락 방지 및 효율적 드론 운용을 지원한다.

지역별로 미신고 굴삭기 등 위험 장비 출몰 횟수 등의 정보도 제공해 향후 드론 감시 횟수를 늘려야 되는 지역도 알려 준다.

조용래 충청에너지서비스 안전관리 본부장은 “굴삭기 객체인식과 가스배관 증강현실 ICT 기술을 접목한 드론 순회 점검으로 기존 차량 순회 점검이 갖고 있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업무 효율을 높였다”고 말했다.

김준환 SK C&C 플랫폼&Tech1그룹장은 “에이든 드론관제 플랫폼은 드론의 강점인 광역 지역 촬영 감시의 효과를 극대화해준다”며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아큐인사이트 플러스와도 연계해 위험 전조 증상까지 잡아내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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