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노벨물리학상 제임스 피블스 등 3인…우주와 행성의 개념 바꿔

입력 2019-10-0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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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구조와 역사 규명…외계행성 발견 마요르ㆍ쿠엘로 교수 공동수상

▲빅뱅 이후 우주 초기의 흔적을 해석할 수 있는 이론적 도구와 계산 방법을 찾아낸 제임스 피블스 교수가 노벨 물리학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출처=노벨위원회 홈페이지)
▲빅뱅 이후 우주 초기의 흔적을 해석할 수 있는 이론적 도구와 계산 방법을 찾아낸 제임스 피블스 교수가 노벨 물리학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출처=노벨위원회 홈페이지)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우리시간으로 8일 제임스 피블스 미국 프린스턴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석좌교수, 스위스 제네바대의 미셸 마요르 명예교수와 디디에 쿠엘로 교수 등 3명이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제임스 피블스 교수는 우주의 진화과정을 밝혀내는 데 초석을 다진 연구결과가 인정받았다.

피블스 교수는 빅뱅 이후 우주 초기의 흔적을 해석할 수 있는 이론적 도구와 계산 방법을 찾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의 연구로 인류는 현재 우주에서 우리가 아는 물질이 5%에 불과하고, 나머지 95%는 미지의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라는 점을 알게 됐다.

미셸 마요르ㆍ디디에 쿠엘로 교수는 외계행성을 발견해 노벨물리학상의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마요르 교수와 그의 제자인 쿠엘로 교수는 1995년 10월 우리은하계 안에 있는 태양형 별의 주위를 도는 외계행성(51Pegase b)을 최초로 발견했다.

프랑스 남부의 한 천문대에서 맞춤 제작한 장비를 이용해, 항성 페가수스자리 51 주위를 도는 외계행성을 찾아낸 것이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은 인류가 우주의 구조와 역사에 대해 새롭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줬고, 우리은하 안에 있는 태양과 같은 유형의 별 주위를 도는 외계행성을 처음으로 발견했다"면서 "이들의 발견이 우주에 관한 개념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물리 우주론에서의 피블스의 통찰은 이 분야 연구를 풍부하게 해줬고, 지난 50년간 우주론이 추측의 영역에서 과학으로 변모하는 데 기초를 놓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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