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47주만에 상승 전환… 서울은 13주째 상승

입력 2019-09-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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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6% 올라… 전주 대비 상승폭 두배

▲(자료제공=한국감정원)
▲(자료제공=한국감정원)
서울 아파트값이 13주 연속 올랐다. 저금리 기조와 가을철 이사수요, 추가 상승 기대감이 가격을 밀어올리며 전주 대비 상승폭을 2배로 키웠다. 전국 아파트값도 47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26일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상승했다. 전주 상승폭(0.03%)의 두 배다. 강북 14개구가 0.05%, 강남 11개구가 0.11%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마포구가 0.11% 뛰었고, 광진구가 광장동과 개발 호재를 가진 구의동에 힘입어 0.09% 상승했다. 동대문구(0.07%)는 청량리 역세권 신축 단지 위주로, 성동구(0.06%)는 금호동과 왕십리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0.09% 오르며 지난주(0.04%)보다 두 배 이상 상승폭이 커졌다. 강남·송파구가 모두 0.10%씩 뛰었고, 서초·강동구가 0.07%씩 상승했다. 영등포구도 여의도 재건축 단지와 신길뉴타운 위주로 가격이 올라 0.06% 올랐다.

서울 전셋값은 가을 이사철과 학군수요, 저금리가 맞물리면서 지난 주보다 0.01%포인트 오른 0.05% 상승했다.

강북 14구와 강남11구가 모두 0.05%씩 올랐다. 노원구(0.11%)는 월계·상계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07%)는 행당·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반면 강북구(-0.02%)는 대단지 신규 입주 영향에 하락했다. 강남권에서는 강동구가 대단지 입주 물량 부담에 제자리를 보였고, 서초·강남구는 하반기 입주 물량 감소와 신축 단지, 학군 수요 등으로 모두 0.08%씩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랐다. 지난 2018년 10월 다섯째주 이후 47주만의 상승 전환이다.

대전이 0.36% 올라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중구와 유성구가 개발 호재와 입지가 좋은 아파트 위주로 상승폭을 키우며 각각 0.55%, 0.39% 뛴 영향이다.

경기(0.04%), 인천(0.03%), 울산(0.03%) 등은 가격이 오른 반면 강원(-0.13%)을 비롯해 경남(-0.12%), 충북(-0.12%)등은 여전히 하락하고 있다. 부산도 0.06% 내려갔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오르며 지난 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이 지난 주 0.06%에서 0.08%로 상승폭을 키웠고, 지방은 0.01% 내려 전주(-0.02%)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대전이 0.13%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올랐고, 대구(0.09%), 인천(0.04%) 등도 상승했다. 반면 경남(-0.14%), 강원(-0.11%), 제주(-0.09%)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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