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태풍 '왜곡·과장보도' 적신호…열대저압부 無, "조짐조차 없다"

입력 2019-09-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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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태풍 가능성 현재로서는 거의 없어

(출처=어스널스쿨 홈페이지 캡처)
(출처=어스널스쿨 홈페이지 캡처)

개천절 태풍 가능성과 관련해 왜곡·과장된 언론 보도가 판치고 있다. 10월 중 태풍 발생 가능성을 두고 무리하게 개천절과 연관짓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지난 24일 다수 언론 매체들이 "개천절 당일 한반도에 태풍이 들이닥칠 수 있다"는 취지의 보도를 쏟아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이 인터뷰를 통해 "또다시 태풍이 발생한다면 우리나라로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점을 근거로 한 보도들이다.

하지만 해당 보도들은 터무니없을 만큼 근거가 취약하다. 반 센터장이 개천절 태풍 가능성을 직접 언급한 바 없는데다, 현재로써는 그 어떤 조짐도 포착되지 않고 있어서다.

25일 현재 GFC 미국합동태풍센터 등 각국 태풍 예보시스템에 따르면 향후 10일간 한반도로 근접할 수 있는 태풍 예측은 발표되지 않았다. 특히 우리나라로 접근할 수 있는 북태평양 북부 지역에 열대저압부 역시 전혀 관측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10여일 후 태풍 발생 가능성을 주장하려면 열대저압부 등 조짐이 전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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