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IBK 퍼스트 랩’ 출범…“2022년까지 3조 원 공급”

입력 2019-09-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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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IBK기업은행)
(사진제공=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앞으로 3년간 핀테크 기업 활성화를 위해 3조 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IBK기업은행은 25일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인 ‘IBK 퍼스트 랩(1st Lab)’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IBK 퍼스트 랩’은 혁신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해 핀테크 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은행의 상품‧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등에 융합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고, 성공하면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테스트베드다.

기업은행은 IBK파이낸스타워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참여기업에 사무공간과 클라우드 기반의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또 ‘IBK 핀테크 드림랩’ 기업으로 선정해 컨설팅, 멘토링, 해외 진출 지원, 금융 지원 등의 혜택도 준다.

첫 참여기업으로는 탱커 펀드(AI 부동산 시세 산정), 인포소닉(음파 이용 간편송금·인증), 한패스(외화 환전업무), KT X 벨소프트(KT기가체인 기반 무인예약환전서비스) 등 16개 핀테크 기업이 선정됐다. 기업은행은 필요에 따라 수시로 핀테크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이날 출범식에서 ‘핀테크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계획’도 발표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조 원의 여신을 공급하고, 금리감면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총 500억 원의 직・간접투자도 해 금융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핀테크 스케일업’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김도진 은행장은 “IBK 퍼스트 랩 참여기업에 최적의 금융지원과 최고의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금융위의 ‘금융규제 샌드박스’와 ‘지정대리인 제도’ 등에도 적극 동참해 혁신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혁신의 주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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