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옛 성동구치소 40년 만에 개방…2020년 철거 앞두고 투어 실시

입력 2019-09-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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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동구치소 전경.(출처=서울시(남궁선 촬영))
▲옛 성동구치소 전경.(출처=서울시(남궁선 촬영))

일반인 접근이 어려웠던 옛 성동구치소 시설이 40년 만에 문을 연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8일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옛 성동구치소 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성동구치소는 1977년부터 2017년 6월까지 법무부 소유의 구치소 시설로 사용돼 지난 40년 동안 일반 시민이 출입이 제한됐다.

성동구치소는 2017년 6월 문정법조단지로 이전했고 현재 서울시와 SH공사가 함께 이전부지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중이다.

성동구치소 이전 후 SH공사와 법무부의 재산교환으로 2018년 3월부터 SH공사가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2020년 철거 예정이다. 이전부지에는 주택 1300가구와 업무시설, 문화‧교육지원‧창업 등 다양한 공공시설이 조성된다.

구치소 투어는 약 40분 동안 수감동, 감시탑(망루), 운동장 및 세탁실, 취사장, 면접시설 등을 돌게 되며 과거 성동구치소 근무 경험이 있는 전직 교도관들의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 사전 버스킹 공연, 여자수용동 개방(자율 관람), 구치소 사진전, 주민의견수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성창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성동구치소는 40여 년간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고 외부와 차단된 공간이었다”며 “이번 시설 개방행사의 의미를 담아 앞으로 이곳을 지역성장을 이끄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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