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도박중독에 전면 대응…예방전문 '유캔센터' 올해 10개소 늘린다

입력 2019-09-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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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현장상담 전년대비 3배 증가

▲유캔센터 전경(출처=한국마사회)
▲유캔센터 전경(출처=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도박 중독 문제에 전면 대응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중독예방 전문 '유캔센터'를 10곳 신규로 개설한다.

마사회는 이달 20일 서울 동대문지사, 강동지사 2곳에 유캔센터를 새롭게 열었다. 이로써 마사회는 전국에 총 16개의 유캔센터를 운영한다. 마사회는 이번 신규 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중 총 10개 유캔센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유캔센터는 홍보관, 디스플레이관, 예방상담 공간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고객들이 언제든 방문해 자가진단, 건전구매 안내,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희망자에 한해 용산 유캔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스트레스 관리, 치유 훈련 등 전문상담 채널도 지원한다.

마사회는 유캔센터 신규 설치를 기념해 경마고객을 대상으로 건전레저 캠페인을 열었고 기념품 증정, 홍보 활동 등 다양한 행사로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마사회는 유캔센터를 거점 삼아 찾아가는 현장 상담과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도박 중독 문제에 전면 대응하고 있다.

찾아가는 현장상담의 경우 지난 1년 간 1300명이 참여한 것에 비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간 4400여 명이 참여하며 큰 폭으로 확대됐다. 캠페인 또한 시행횟수와 참여인원 모두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시키며 중독예방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마사회는 올해 6월 발표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사실상 최하등급인 'D등급'을 받았다. 이후 회장 직속 '경영개선TF’를 구성해 마사회 전 부문에 걸쳐 강도 높은 경영 개선과 경영 성과 향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경영개선 TF의 경영개선안은 이달 26일 예정된 마사회 창립 70주년을 기념한 국민신뢰경영 선포식을 통해 대외 공표될 예정이다.

김낙순 마사회 회장은 “건전경마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마사회 전 사업장에 유캔센터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이용자보호 활동을 통해 고객들이 경마를 건전한 레저스포츠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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