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경기 하강 사이클 마무리 가능성↑…저평가ㆍ낙폭과대주 ‘주목’

입력 2019-09-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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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9-23 08:4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글로벌 및 국내 경기 사이클이 하강 국면을 마무리하고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또 배당 시즌을 맞아 배당을 확대한 대형주 및 저평가ㆍ낙폭과대주 중심의 투자를 이어가라는 조언도 나온다.

(자료제공=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자료제공=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지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점도표 상 추가 금리 인하 전망은 제시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금융시장은 지난 7월과 같은 부담을 표출하지는 않고 있는데, 경기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정책 가능성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연준의 추가 대응 가능성, 유럽중앙은행(ECB)의 자산매입 등을 감안하면 16년 이후 하락세였던 글로벌 유동성 사이클은 회복 국면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낮춰줄 것으로 기대한다.

통계청은 지난 20일 한국 경기 사이클의 이전 고점이 17년 9월 이라고 발표했다. 경기 사이클 상 하강 국면은 평균적으로 18개월 가량 진행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기간 상으로는 충분한 하락 국면이 진행됐다.

현재 한국 경기 사이클 부진은 2016년부터 진행된 유동성 사이클의 하락과 2017년 9월을 정점으로 하락하고 있는 G2(미국ㆍ중국) 실물 사이클 하강의 조합으로 설명할 수 있다.

언급한 바와 같이 유동성 사이클이 회복 구간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졌고, 무역분쟁 우려가 기존에 비해 완화되는 양상임을 감안하면, 실물 부분의 심리지표도 회복 시도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당분간 센티먼트(글로벌 자산시장의 위험선호도)의 영향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펀더멘털 개선을 기대하기에는 대내외적인 여러 가지 정치적인 이슈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지난주에는 기존 강했던 위험선호도를 다소 되돌리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다만 안전선호 쪽으로의 임팩트가 강력하지 않았던 점으로 볼 때, 기존 위험선호 추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판단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시장을 주도하는 사이즈 스타일이다. 지금 코스피와 삼성전자의 매출액 추정치가 반등했던 2017년도와 비슷한 스타일이다. 시기상 연말 배당 관련한 투자가 늘어나는 가능성이 높은데 가장 배당에 적극적인 사이즈 스타일은 대형주라는 점에서 현재 무리하게 대형주를 줄이고 중소형주에 대한 베팅을 하기가 다소 제한되는 상황이다.

최근 지수 반등 구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스타일은 주가 낙폭과대 및 저평가,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등이었다. 내년 실적을 기대하는 정도에 비해 저평가되었거나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거나, 배당수익률이 매우 높은 것에 대한 베팅이 이루어지는 것이 현재부터 연말까지의 계절성인 것이다.

해당 스타일에 맞는 종목군은 ‘저평가’의 경우 JB금융지주, DGB금융지주, 동양생명, LS, 롯데지주, BNK금융지주, LF, 대한유화, 한화, 코리안리, 두산인프라코어, HDC, 우리금융지주, 한화생명, 하림지주, 현대건설기계, 롯데하이마트, LGD, GS, 동원산업, LG상사, 현대백화점, 한국토지신탁, 한화케미칼, 대한해운, 현대해상 등이다.

고배당 및 순익상향 기준의 소팅은 쌍용양회, 효성, 현대중공업지주, 하나금융지주, 휴켐스, KB금융, 한전KPS, 웅진코웨이, 현대차, 두산밥캣, 에스에프에이, 삼성전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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