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애덤 뉴먼 위워크 CEO 축출 원해”

입력 2019-09-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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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 이사회, 이번 주 사임 계획 논의 전망…소프트뱅크, 위워크 IPO 반대

▲애덤 뉴먼 위워크 최고경영자(CEO). AP뉴시스
▲애덤 뉴먼 위워크 최고경영자(CEO). AP뉴시스
세계 최대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애덤 뉴먼이 회사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위워크 최대 주주인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손정의 회장이 뉴먼을 위워크 CEO에서 축출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이 보도했다.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위워크 이사회는 이르면 이번 주 뉴먼 CEO 사임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사회 회의 세부 일정은 아직 정회지지 않았지만 위워크 최대 투자자인 소프트뱅크에 소속된 관계자들을 포함해 일부 이사는 뉴먼 사임을 선호하고 있으나 반대쪽에서는 CEO직 유지를 원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한 소식통은 “소프트뱅크는 위워크 기업공개(IPO)를 막으려 하고 있다”며 “손 회장이 뉴먼 CEO에게 반대하는 것은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위워크가 증시에 상장되지 않으면 소프트뱅크는 막대한 규모의 손실 상각 처리를 피할 수 있다. 위워크는 연초 투자유치 당시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약 56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으나 IPO를 추진하면서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200억 달러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리더십의 변화가 위워크의 장기적 건전성을 위해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위워크는 기업가치 과대평가 논란에 결국 이달 중으로 추진했던 IPO 계획을 연기했다. 최근에는 뉴먼 CEO가 지난여름 이스라엘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친구들과 대마초를 피웠다는 사실이 발견돼 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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