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지킨 박정원 회장…신사업으로 활로 찾는 두산그룹

입력 2019-09-23 0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료전지ㆍ전지박ㆍ가스터빈 등 활로 찾아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사진제공=두산그룹.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사진제공=두산그룹.
“연료전지 사업은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한 자신감을 토대로 시장 확대에 힘을 기울여 달라. 협동로봇, 드론용 수소연료전지 사업도 성장을 위해 박차를 가할 때다. 이와 더불어 기존 사업 분야에서 진행해 온 신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 가스터빈 사업은 오랜 시간 공들여 온 만큼 사업 단계마다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올해 초 신년사에서 드러낸 신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다. 두산그룹의 신사업 로드맵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 박 회장의 ‘뚝심 경영’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은 1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분할과 재상장을 한 달 앞두고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동현수 두산그룹 부회장은 “사업환경을 고려했을 때 적절한 시점에 분할을 함으로써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들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예상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 모든 경영진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두산은 지난 4월 이사회를 통해 연료전지와 소재사업 부문을 분할해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두산솔루스는 전지박과 OLED 등 전자소재와 화장품, 의약품 등에 활용되는 바이오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의 국내 시장규모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204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세계 최대 부생수소 발전소(한화 대산)를 수주하는 등 시장 진입 후 3년 만인 지난해 처음으로 수주 1조 원을 넘어섰고, 2023년 매출 1조를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지박은 2020년 하반기부터 유럽 유일의 전지박 제조 공장인 헝가리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해 유럽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두산솔루스의 올해 예상 매출은 약 2600억 원, 2023년 매출 목표는 1조 원”이라고 설명했다.

분할 일정에 따라 두산 주식은 27일부터 거래가 정지되고, 두산 및 신설 회사의 주식은 다음달 18일 주식시장에 재상장된다.

정부의 탈원전 기조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도 미래 먹거리인 가스터빈을 통해 활로를 찾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18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초도품 최종조립 행사를 실시했다. 현재 제조 공정률은 95% 수준이다.

연내 시험에 성공하면 한국은 미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과 함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기술을 보유한 5개국에 포함된다. 가스발전은 신재생에너지의 단점으로 꼽히는 간헐성은 물론 석탄의 환경 이슈 또한 극복할 수 있어 ‘차세대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이사
박정원, 김민철, 유승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4.01]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2026.03.31] 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

대표이사
박지원, 정연인, 박상현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4.03]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6.04.01] [기재정정]사외이사의선임ㆍ해임또는중도퇴임에관한신고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기름값 오르니 전기차 탄다고?…배터리 원가도 ‘꿈틀’
  • 청년들 결혼 못하는 이유…1위는 '상대 부족'
  • 한화, ‘포·탄’ 시너지에 풍산 탄약 품나…방산 생태계 독주 본격화
  • 단독 벨라루스 외교통 “북한 김정은, 내달 러시아 전승절 참석 가능성”
  • 돌연 벚꽃엔딩…꽃샘추위·황사 몰려온다
  • 국민 10명 중 6명 "고소득층이 내는 세금 낮다" [데이터클립]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북미 지주사 CEO 맡았다⋯책임경영·승계 잰걸음
  • 아르테미스 2호는 달 뒤편 가는데…K-반도체 탑재 韓 큐브위성은 교신 실패
  • 오늘의 상승종목

  • 04.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904,000
    • +3%
    • 이더리움
    • 3,234,000
    • +4.02%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0.83%
    • 리플
    • 2,034
    • +2.78%
    • 솔라나
    • 123,900
    • +2.06%
    • 에이다
    • 387
    • +4.88%
    • 트론
    • 477
    • -1.45%
    • 스텔라루멘
    • 245
    • +1.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830
    • -1.2%
    • 체인링크
    • 13,660
    • +4.92%
    • 샌드박스
    • 117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