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철보다 ‘악인’인 연쇄살인범, 죽이지 못해 스스로 목숨 끊었다

입력 2019-09-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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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철보다 ‘악인(惡人)’으로 평가된 연쇄살인범이 있다.

유영철은 지난 18일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에 대해 언급했던 말이 회자되면서 다시 거론되고 있는 흉악범이다.

유영철은 여성과 노인 10명을 살해, 체포된 이후 경찰 조사에서 오만한 태도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시 유영철을 면담했던 프로파일러 권일용 전 팀장은 유영철에 대해 “굉장히 오만했다”며 “조사하는 사람(경찰)들도 비하하고, 경찰 계급을 가지고 ‘내가 저 정도는 돼야 대화를 하지’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지난해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하지만 권 전 팀장은 유영철보다 정남규를 더 악인으로 꼽았다. 계속 사람을 죽이지 못해 괴로워했고 유영철도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정남규는 2004년부터 2년 3개월 동안 13명을 무자비하게 살해, 20명을 중태에 빠뜨렸다. 그는 2007년 사형이 확정된 이후 2009년 독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권 전 팀장은 정남규에게 살인 행위는 담배 피는 것과 같은 ‘기호’였다고 말했다. 죄책감도 없었고 검거 후에는 계속 사람을 죽이지 못해 괴로워할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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