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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펀드 순자산 638조 원…‘채권형’ 뜨고 ‘주식형’ 지고

입력 2019-09-11 10:11

(자료제공=금융투자협회)
(자료제공=금융투자협회)

8월 국내 펀드 전체 순자산이 전월 대비 2조 원 가량 증가한 637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험자산인 주식보다는 채권ㆍ부동산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8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조9000억 원 늘어난 637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3조1000억 원 증가한 635조 원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보면 채권형 펀드 순자산이 전월 말 대비 2조2000억 원 늘어난 126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내 채권형 펀드로 1조 원의 자금이 순유입되어 1.4% 늘어난 117조 원을 기록했다.

또 부동산 펀드 순자산은 1조8000억 원(2.0%) 늘어난 91조9000억 원이다. 순유입된 자금은 1조5000억 원 규모다. 특별자산 펀드에도 1조1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은 1조4000억 원 늘어난 85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재간접펀드 순자산은 9000억 원 증가한 33조8000억 원, 혼합자산펀드 순자산은 5000억 원 늘어난 35조 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1조1000억 원, 40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 됐다.

협회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지속되며 부동산펀드와 특별자산 펀드에 자금이 순유입되고 순자산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반면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조8000억 원(-2.3%) 감소한 75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주식형 펀드에서 4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되며 순자산은 6000억 원(-2.8%) 줄어든 20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 펀드로는 1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 됐지만 순자산은 1조2000억 원(-2.2%) 줄어든 54조7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한 관계자는 “국내 증시 하락의 영향과 무역갈등으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로 주식형 펀드 순자산에 자금 순유출까지 동반됐다”며 “지난달 코스피는 2000선이 붕괴된 후 한때 1800선 까지 하락하기도 했다”고 짚었다.

이밖에 머니마켓펀드(MMF) 순자산은 2조4000억 원 줄어든 111조4000억 원, 파생상품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3000억 원 줄어든 52조1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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