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CEO들, 자사주 매입 러시…효과는?

입력 2019-09-04 1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외 변수들, 주가에 비우호적 상황…자사주 매입 책임경영 의지로 해석해야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 제재 등으로 국내 증시가 부진한 상황 속에서 상장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산업계에서는 LG전자가 지난달 초 김상열 전무를 시작으로 한 달 동안 박일평 사장, 홍순국 사장, 송대현 사장, 권봉석 사장 등 모두 11명의 임원들이 자사주를 사들였다. 한솔홀딩스도 조동길 회장이 7ㆍ8월 총 28억8131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인데 이어 이재희 대표이사도 취임 후 처음으로 8720만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공시했다.

금융업에서는 한화생명이 7월 말 차남규 부회장을 비롯해 여승주 대표이사가 각각 1억2550만 원, 7530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같은 달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과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도 각각 6800만 원, 7100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증권업에서도 최석종 KTB투자증권 사장이 7월 한달 간 총 4일에 거쳐 1만6500주를 매입했고,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도 자사주 10만 주를 매입해 지분율을 기존 0.79%에서 0.89%로 확대했다.

특히 투심이 크게 위축된 바이오업계는 홍재현 신일제약 사장(4686만 원 규모),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40억8만 원), 양용진 코미팜 대표이사(60억1515만 원) 등 다수의 CEO들이 자사주를 대거 사들였다.

대외 변수들이 주가에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는 자사주 매입을 기업가치 저평가와 책임경영 의지에 대한 상징적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7~8월 CEO 자사주 매입이 돋보였지만 이는 실질적 주가 부양 차원보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 표현과 저평가된 주가 상승 기대감 반영의 의미를 보여주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표이사
    조주완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
    [2025.11.28]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2025년 이행현황)

  • 대표이사
    이명길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26]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2025.11.13] 분기보고서 (2025.09)

  • 대표이사
    여승주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기재정정]분기보고서 (2025.09)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대표이사
    임종룡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1.17]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5.11.14] [기재정정]일괄신고서

  • 대표이사
    이병철, 황준호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11.06]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 대표이사
    유창수, 고경모(각자 대표)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05] 투자설명서(일괄신고)
    [2025.12.05] 일괄신고추가서류(기타파생결합사채)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86,000
    • -2.9%
    • 이더리움
    • 4,523,000
    • -3.7%
    • 비트코인 캐시
    • 841,000
    • -2.72%
    • 리플
    • 3,039
    • -3.37%
    • 솔라나
    • 199,600
    • -4.04%
    • 에이다
    • 621
    • -5.48%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2.29%
    • 체인링크
    • 20,330
    • -4.46%
    • 샌드박스
    • 211
    • -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