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힘내세요"라는 검색어는 이날 오후 2시12분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20위로 등장한 이후 수직으로 상승해 오후 3시 30분에는 1위에 올랐다.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도 한때 1위를 차지했다.
조 후보자의 임명을 지지하는 이들은 그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은 이 문구를 포털 검색창에 입력해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리는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조국힘내세요'라는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이 돌고 있다.
이어 "조국 사퇴하세요"라는 문구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오후 5시20분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20위에 오른 이 검색어는 역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1시간 만에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조 후보자를 반대하는 네티즌들이 검색어 순위 상위권 진입을 위해 단체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자를 두고 지지자와 반대자들이 나뉘어 '검색어 전쟁'을 벌이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검찰은 조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서울대·부산대·고려대와 사모펀드 사무실 및 웅동학원 등지를 동시다발 압수수색했다.
같은 날 오전 서울 적선동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오후에 출근한 조 후보자는 "왈가왈부하지 않겠다"면서도 사퇴설은 일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