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중국 충칭 지사 설립...中 글로벌 기업 대상 영업 강화

입력 2019-08-27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중국 서남부~동부, 유럽, 동남아시아 집중 공략 예정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충칭에 영업 거점을 신설하고 중국과 유럽, 동남아를 연결하는 물류시장 개척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중국 충칭직할시에 지사를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중국 서남부의 핵심 도시인 충칭에 지사를 설립함으로써 기존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에 운영 중인 법인·지사를 포함, 총 14개의 중국 내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앞으로 현대글로비스는 충칭 지사를 통해 중국 서남부 지역에서 신규 화주를 발굴하고 중국 전역은 물론 중국에서 유럽과 동남아시아를 겨냥하는 물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충칭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 중국 서남부~동부는 물론 유럽과 동남아시아를 오가는 물류 수요를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충칭은 부품과 재료를 수입, 완제품을 수출하는 가공무역이 발달하고 수출입 물류가 활발해 하역, 통관, 보관, 운송 등 다양한 물류 사업을 확장하기 좋은 지역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반도체, 전자기기, 철강제품, 에너지 장비 등을 생산하는 서남부 지역 중국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중국을 포함 총 70여 개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수출입 물류 사업 노하우를 강점으로 내세워 수주를 늘려가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중국 전 지역으로 화물을 운송하는 한편, 중앙아시아∙유럽∙동남아시아를 넘나드는 국경 물류도 실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중국 내 기존 거점과의 공동 화물 운송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물류기지, 창고, 트럭 등의 인프라를 공유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도로운송, 철도운송, 수로 운송, 연안해운을 아우르는 복합운송 루트를 새로 개발해 화주들에게 최적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충칭은 경제 규모로 보면 중국 5대 도시 중 하나로 작게는 중국 서남부 지역, 넓게는 유럽과 동남아로 통하는 물류의 관문”이라며 “그동안 쌓은 해외물류 역량과 광범위한 중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지 물류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물류사업을 더욱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변우석 팬미팅·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500만 원?…'암표'에 대학교도 골머리 [이슈크래커]
  • 창업·재직자 은행 대출 어렵다면…'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십분청년백서]
  •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재산분할"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용산역 역세권에 3.7M 층고…코리빙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 가보니[르포]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62,000
    • -0.26%
    • 이더리움
    • 5,170,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644,000
    • -0.77%
    • 리플
    • 720
    • -1.23%
    • 솔라나
    • 229,500
    • -2.46%
    • 에이다
    • 623
    • -2.04%
    • 이오스
    • 1,102
    • -2.48%
    • 트론
    • 154
    • +0%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400
    • -1.44%
    • 체인링크
    • 25,420
    • +1.27%
    • 샌드박스
    • 603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