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폐수'→'후쿠시마 해수'…한반도 해역 '전방위' 방사능 적신호

입력 2019-08-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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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방사능 이어 후쿠시마 방사능 유입 우려까지

(출처=KBS 1TV 방송화면 캡처)
(출처=KBS 1TV 방송화면 캡처)

우리 해역에 북한과 일본으로부터 각각 방사능이 유입된 정황이 포착됐다.

21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의하면 미국 내 북한 분석가 제이콥 보글이 "북한 평산 우랴늄 공장에서 방사능이 유출돼 한반도 서해안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폐기물 운반용 파이프가 파손돼 인근 강물이 오염됐고, 이 물이 그대로 서해까지 흘러나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북한 발 방사능 우려와 더불어 일본 후쿠시마 해역 방사능이 우리나라까지 유입된 정황도 불거졌다. 같은 날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김종회 의원은 "후쿠시마 인근을 왕래하는 선박이 선박평형수(배의 균형을 맞추고자 선박애 채우는 바닷물)를 통해 2년여 간 현지 바닷물을 우리 해역에 방류했다"라고 주장했다. 해양수산부 자료를 통해 드러난 정황 상 총 128만여 톤의 바닷물이 이런 식으로 방류됐다는 주장이다.

하루 새 북한 및 일본 방사능 유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관련 당국에도 적신호가 켜진 모양새다. 두 의혹이 모두 진실로 드러날 경우 한반도 서해안은 물론 동·남해안 역시 방사능 오염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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