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LNG 연료추진 원유운반선 10척 수주... 7500억 원 규모

입력 2019-08-19 10: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수주 목표 절반 넘어… 조선업계 최초

▲삼성중공업이 올해 첫 인도한 동급 LNG 연료추진 원유운반선 모습(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올해 첫 인도한 동급 LNG 연료추진 원유운반선 모습(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19일 오세아니아지역 선사로부터 LNG 연료추진 원유운반선(이중연료 추진선) 10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7513억 원이다. 이 선박들은 2022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조선업계에서 최초로 수주 목표 절반을 넘어섰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총 29척, 42억 달러를 수주해 목표 78억 달러의 54%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LNG 연료공급시스템인 'S-Fugas'가 적용된 선박들은 추진 연료로 LNG를 사용해 기존 디젤유 사용에 비해 황산화물 99%, 질소산화물 85%, 이산화탄소 25%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S-Fugas'는 영하 163도의 액화 LNG를 기화시켜 선박의 메인 엔진이나 발전기 등에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LNG 연료추진선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 규제(황산화물 함유량을 3.5%에서 0.5% 이하로 감축)를 충족하면서 고유황유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응 방안이 LNG로 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클락슨과 DNV-GL, Lloyd 선급 자료를 종합해 2025년에는 세계 신조발주 선박시장의 60.3%(1085억 달러)를 LNG 연료추진선 시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949,000
    • +3.54%
    • 이더리움
    • 4,417,000
    • +1.8%
    • 비트코인 캐시
    • 658,500
    • +3.7%
    • 리플
    • 758
    • +2.29%
    • 솔라나
    • 206,300
    • +3.1%
    • 에이다
    • 661
    • +0.61%
    • 이오스
    • 1,161
    • -1.19%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58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00
    • +5.54%
    • 체인링크
    • 20,140
    • +2.55%
    • 샌드박스
    • 641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