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전입·매매·전향' 논란 휩싸인 조국…야당 “사퇴하라” 여당 “문제없어”

입력 2019-08-18 1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노맹 사건 연루…부인 부동산 위장매매·위장전입 도마 위

재산 56억보다 많은 74억 ‘사모펀드’ 출자…편법증여 의혹

한국당 “검찰 고발” vs 조국 “모두 적법…국민정서 괴리는 인정”

정치권에 이달 말 열릴 가능성이 높은 ‘조국 청문회’를 놓고 전운이 감돌고 있다. 벌써부터 야당은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사퇴 공세를 펴고 있고, 여당은 “가족 청문회를 하는 거냐”며 방어에 나섰다.

조 후보자와 관련해 현재까지 제기된 쟁점은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 연루 △사모펀드 74억 원 투자약정 적정성 △조 후보자 부인의 부동산 위장매매 의혹 △조 후보자 동생의 위장이혼과 채무변제 회피 의혹 △위장전입과 종합소득세 수백만 원 ‘지각 납부’ 논란 △조 후보자와 자녀의 병역 논란 등이다.

사노맹 사건 연루 논란은 조 후보자가 울산대 전임강사였던 1993년 대법원에서 ‘반국가단체’ 판결을 받은 사노맹의 산하 조직 ‘남한사회주의과학원(사과원)’ 강령연구실장으로 활동한 것이 발단이다. 한국당은 “국가전복을 꿈꾼 인사가 법치주의를 실현하는 법무부 장관에 임명돼선 안 된다”며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조 후보자 부인과 딸, 아들이 2017년 7월 31일 사모펀드인 ‘블루코어밸류업1호 사모투자합자회사’에 총 74억5500만 원을 출자하기로 약정한 것도 뜨거운 쟁점이다. 조 후보자 출자 약정 금액이 조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 56억4244만 원보다 많다는 것과 수석 임명 후라는 시점이 쟁점이다.

조 후보자 가족의 복잡한 부동산 거래도 도마 위에 올랐다. 부인 정모 씨는 2017년 11월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를 조 후보자 친동생의 전 부인인 조모 씨에게 3억9000만 원에 팔았는데, 조 후보자의 모친은 현재 조모 씨가 소유 중인 부산 빌라에 살고 있다. 이는 조 후보자의 친동생이 부친에게 넘겨받은 채무를 갚지 않기 위해 조모 씨와 위장이혼을 한 뒤 조모 씨에게 재산을 돌려놓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으로 이어졌다.

위장전입 의혹도 제기됐다. 조 후보자는 1999년 10월 7일 당시 8세였던 딸과 함께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아파트로 전입했다가 그해 11월 20일 원래 주소지로 옮겼다. 당시는 조 후보자가 울산대에서 교수로 근무하던 시기였다. 야당에서는 조 후보자가 딸의 학교 배정을 고려해 위장전입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8일 “조 후보자는 모든 게 위장이다. 위장전입·위장전향·위장이혼·위장매매 등 끝이 없다”며 “위장매매 의혹에 대해 납득할 만한 해명을 내놓지 않으면 내일 중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니경원 원내대표는 “자진 사퇴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적극 엄호에 나섰다. 조 후보자는 각종 의혹에 대해 “모든 절차는 적법하게 이뤄졌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조 후보자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그간 여러 의혹들을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며 “조 후보자가 국민의 정서상 조금의 괴리가 있는 부분에 대해선 인정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코스피, 7000선 '고지전' 수성…외국인 2.7조 '팔자'·개인 9000억 '사자'
  • 결국 아이폰도 참전…듀오와 폴드 '폴더블폰의 역사' [이슈크래커]
  • 스트레이 키즈 "바모스!" 외치더니⋯K팝, 라틴 리듬 제대로 탔다 [엔터로그]
  • "집 보여주면 돈 내라"⋯공인중개사 '임장비' 법적 근거 논란
  • 송파까지 꺾였다…강남 3구 집값, 일제히 뒷걸음질
  • ‘아이폰 듀오’ 잘 팔리면 삼성도 웃는다⋯폴더블 ‘적과의 동침’
  • 용혜인, 사퇴론 일축…“의원·장관 겸직 법이 허용”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431,000
    • -0.96%
    • 이더리움
    • 3,365,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311,100
    • -11.04%
    • 리플
    • 1,848
    • -3.85%
    • 솔라나
    • 136,100
    • -2.86%
    • 에이다
    • 286
    • -2.72%
    • 트론
    • 465
    • +0.87%
    • 스텔라루멘
    • 245
    • -2.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70
    • -3.59%
    • 체인링크
    • 15,930
    • -1.85%
    • 샌드박스
    • 48.25
    • -5.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