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신판수 천령식품 대표…국내 최초 여주 재배

입력 2019-08-1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판수 천령식품 대표(사진 제공=농림축산식품부)
▲신판수 천령식품 대표(사진 제공=농림축산식품부)
국내 최초로 여주 재배를 시작한 신판수 천령식품 대표가 13일 '8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됐다.

신 대표는 2005년 경남 함양군에서 국내 처음으로 여주를 재배했다. 그는 영양은 많지만 쓴맛이 센 여주를 차(茶)와 엑기스, 전통주, 청국장 등으로 가공해 산업화에 성공했다. 최근엔 여주를 활용한 화장품까지 개발해 활용처를 넓혔다.

신 대표는 제품 품질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 천령식품은 미국 식품안전국(FDA) 식품안전인증과 HACCP 인증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지역 여주 재배 농가에도 1년에 여덟 번씩 품질 관리와 재배 기술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한다.

이 같은 노력 덕에 천령식품은 지난해 14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알짜기업으로 성장했다. 해외에서도 제품을 인정받아 미국 등으로 여주 가공식품을 수출하고 있다.

신 대표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도 적극적이다. 해마다 '함양 여주 농촌 문화 체험 축제'를 열고 된장·고추장 만들기, 수확 체험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함양 여주 농촌문화 체험 축제는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마을 단위 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김신재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천령식품은 지역 농가에 재배기술을 보급, 시설투자 등 국내 최초로 여주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기능성 검증, 농촌 문화 축제 개최 등을 통해 여주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선도적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자친구 살해' 20대 의대생 전격 구속
  • “지연아 고맙다” 남의 사랑에 환호하고 눈치 봤던 백상예술대상 [해시태그]
  • 전 세계 41개국에 꽂은 ‘K-깃발’…해외서 번 돈 6% 불과 [K-금융, 빛과 그림자 上]
  • 김수현부터 장윤정·박명수까지…부동산 '큰손' 스타들, 성공 사례만 있나? [이슈크래커]
  • 단독 이번엔 ‘갑질캐슬’?…KT와 공사비 갈등 중인 롯데건설, 하도급사에 ‘탄원서 내라’ 지시
  • 단독 다국어 자막 탑재 '스마트글라스'…올 상반기 영화관에 도입
  • "나는 숏폼 중독"…가장 많이 보는 건 유튜브 [데이터클립]
  • 로스트아크, 신규 지역 '인디고 섬' 추가…디아블로 신규직업 출시 外 [게임톡톡]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386,000
    • -1.48%
    • 이더리움
    • 4,211,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642,000
    • -4.46%
    • 리플
    • 738
    • -1.99%
    • 솔라나
    • 205,000
    • -3.62%
    • 에이다
    • 653
    • +3.65%
    • 이오스
    • 1,130
    • -0.7%
    • 트론
    • 173
    • +1.76%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800
    • -0.94%
    • 체인링크
    • 19,780
    • -1.3%
    • 샌드박스
    • 612
    • -0.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