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하락…WTI 1.9%↓

입력 2019-08-0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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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7개월 만의 최저치

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06달러(1.9%) 하락한 배럴당 53.6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0월물 가격은 0.87달러(1.4%) 내린 배럴당 58.94달러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불안이 계속되면서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미국 CNBC방송이 전했다.

WTI는 올해 고점인 지난 4월 23일의 배럴당 66.30달러 이후 지금까지 약 19%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지난 1월 8일 이후 7개월 만의 최저치를 찍었다. 브렌트유는 이번 주에 4.7%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 3000억 달러(약 365조 원) 규모 대중국 추가 관세 방침을 표명하고 나서 시장 혼란이 극대화했다. 중국 위안화 가치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지난 5일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7위안’ 선이 붕괴했다. 미국은 이에 같은 날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미국 정부가 셰일유 생산이 허리케인 배리 피해로 손실을 본 멕시코만의 산유량 감소를 상쇄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유가에 도움이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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