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화완화 기조 유지…안전자산 선호 지속 전망”-대신증권

입력 2019-07-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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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럽중앙은행 본사에서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나오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럽중앙은행 본사에서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나오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유럽중앙은행(ECB)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고 향후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비둘기파(통화완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달러, 채권 등 안전통화ㆍ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26일 “ECB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0%로 동결했고 각종 정책금리도 현 수준에서 그대로 유지했다”며 “또 발표문을 통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가능성을 공식화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는 그간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언급한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지지나 낮은 금리 수준에도 자신들은 대응 수단을 갖고 있다는 발언과 일맥상통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공 연구원은 “다만 이번 결정은 7월 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폭이 클 수 있단 기대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나온 기존 입장의 되풀이”라며 “금융시장에는 오히려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제 발표 이후 채권시장에서 미국, 독일 국채금리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 역시 등락을 거듭했다”며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이 이뤄지기 전까진 이같은 변동성 확대ㆍ분출 국면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격변수들이 등락을 보이더라도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달러 강세, 채권 우위와 같은 안전통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는 지속될 수 있다”며 “환율은 결국 해당 국가의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고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 국면 역시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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