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역회 회장 “한국은 중요한 무역 상대국”

입력 2019-07-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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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리 구니하루 일본 무역회 회장. 니혼게이자이신문
▲나카무리 구니하루 일본 무역회 회장. 니혼게이자이신문
일본 무역회 회장을 맡고 있는 나카무라 구니하루 스미토모상사 회장이 일본 정부의 대한국 수출 규제에서 비롯된 한일 갈등이 하루빨리 해소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놨다.

나카무라 회장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대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 것과 관련해, “가능한 한 빨리 정부의 안보 상의 우려가 해소돼 양국 간 신뢰관계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 발언은 일본 정부가 한국을 수출관리 우대 대상국인 ‘화이트 국가’에서 배제하는 조치의 의견 수렴 마지막 날 나온 것이다. 무역회는 이날 오후에 의견을 제출했다.

쓰카사 가와즈 무역회 전무이사는 “정부의 조치에 대해서는 무역회 입장에서 이견이 없다”며 무역 실무 절차를 철저히 하기 위해 정부가 안보 상 우려하는 분야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했다. 정보가 공유되면 무역 실무를 담당하는 산업계 입장에서 인적 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정보 수집 강화 등 대책 강구가 쉬워지기 때문이다. 일본 중소기업은 경영 자원이 한정적이어서 대한국 수출 규제 강화로 무역 실무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나카무라 회장은 한일 관계의 조기 정상화를 촉구했다. 그는 “한국은 중요한 무역 상대국”이라며 “무역, 투자, 인적 교류에 영향이 나오지 않도록 냉정하게 대처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나카무라는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반도체 소재의 대한국 수출 규제를 놓고 논의되고 있는데 대해선 “수출 금지도 규제도 아니다. 수출 관리 검토이며, WTO 규정과 모순되지 않는다”며 일본 정부의 입장을 옹호했다.

그는 또 일본 정부가 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화이트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것에 대해서도 “절차를 제대로 밟으면 상품은 나간다”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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