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원씨엔아이, 레지스트 잉크 국산화 나선다

입력 2019-07-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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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원씨엔아이가 레지스트 잉크(Resist Ink) 등 전자소재 분야의 핵심 잉크의 국산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레지스트 잉크는 다양한 전자회로 공정에서 금, 은, 구리도금으로 미세 선폭 패턴 형성 시 에칭성 피막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소재다. 녹원씨엔아이는 최근 국내 최대 세트메이커로부터 플레이팅 레지스트 잉크(Plating Resist Ink) 등에 대한 개발 의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녹원씨엔아이 관계자는 “최근 기능성 잉크에 대한 개발 문의가 많으며, 플레이팅 레지스트 잉크, 스퍼터 레지스트(Sputter Resist : 증착으로 회로기판 만들 때 회로기판 보호) 회로용 박리 도료 등 핵심 소재 잉크 분야가 문의의 주종을 이루고 있다”며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나온 이후 이런 개발 협력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용 기능성 잉크 분야의 경우 대부분 일본 잉크업체들이 독과점 위치를 점하고 있다.

정유석 녹원씨엔아이 대표이사는 “녹원씨엔아이는 전체 인력의 30%가 개발인력으로 연구·개발에 중심의 기능성 첨단 잉크 개발 및 생산업체”라며 “국내 최대 메이커와 협업해 FPCB 회로 보호용 잉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일본이 독점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핵심 잉크 또한 조만간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일본의 수출 규제는 녹원씨엔아이와 같은 소재업체에게 좋은 기회여서 R&D 능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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