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코오롱티슈진 상장 사기 의혹' 한투증권ㆍNH투자증권 압수수색

입력 2019-07-11 11:38 수정 2019-07-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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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변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코오롱티슈진 상장 사기 의혹 관련 상장을 주관한 증권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11일 오전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코오롱티슈진 코스닥 상장 관련 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를 연구·개발해 미국 내 허가·판매를 맡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017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등은 코오롱티슈진 상장을 주관했다.

당시 코오롱티슈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용으로 제출한 자료를 상장 심사를 위해 제출했다. 식약처가 인보사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내리면서 코오롱티슈진은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에 대해 해외 바이오 기업에 대한 특례 상장 주선인 자격을 내년 1월까지 제한했다.

검찰은 코오롱 측이 인보사 성분이 변경된 사실을 알면서도 식약처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계열사 상장을 추진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코오롱생명과학 본사, 코오롱티슈진 한국지점 등을 압수수색하고 이달 3일 티슈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아 상장 업무를 담당한 권모 전무, 최모 코오롱티슈진 한국지점장 등을 소환해 조사했다.

한편, 코오롱 측은 서울행정법원에 식약처를 상대로 품목허가취소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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