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파월 의회 증언 앞두고 관망세 전망…외인 선물 수급 주목

입력 2019-07-10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9-07-10 08:32)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전거래일 대비 3.94포인트(0.18%) 오른 2,148.80에 마감한 26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전거래일 대비 3.94포인트(0.18%) 오른 2,148.80에 마감한 26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일본의 수출 규제 이슈와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여파로 국내 증시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파월 의장의 미국 의회 청문회 참석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청문회 이벤트로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최길수 키움증권 연구원=미 증시가 수, 목 연일 진행되는 파월 의장의 미국 의회 청문회 참석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혼조세 마감했다.

장 초반 통화정책 불확실성 지속과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기업 실적 악화 우려감 확대로 하락 출발했다. 독일 화학업체 BASF가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30% 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실적 경고를 보내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후 다음날 시작되는 파월 의장 청문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었다.

국내 증시 역시 파월 의장 청문회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청문회 이벤트로 글로벌 증시 및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옵션만기일을 하루 남기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선물 수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코스피가 연일 하락 중이다. 전주말에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가 달러 강세로 이어지고 한국시장에서 환율이 급등하면서 코스피를 끌어내렸고,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관련 뉴스도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어제는 문제인 대통령의 협의 제안이 거절되면서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피는 6월 말 상승 시도 과정에서 3월 저점대를 돌파했지만 결국 120일과 60일 이평선을 넘지 못하고 7월 초 이후 단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2052포인트 수준까지 하락해 1, 5월 저점대를 연결한 추세선 위치한 2030포인트 수준 또는 5월 저점대를 다음 지지대로 볼 수 있고, 월봉상 120월 이평선도 2024포인트 수준에 위치해 추가 하락 시 하방 경직성은 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기 하락세 강하게 형성돼 최소한 7일 이평선 정도는 회복해야 단기 저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삼성전자가 전고점 저항에서 일본의 반도체관련 소재 수출 규제 등 악재로 인해 하락했지만 전일 반등으로 120일 이평선을 회복했다.

생산 감소로 인한 반도체 가격 상승 효과와 생산차질로 인한 부정적 효과에 대한 논란이 진행되는 가운데 120일 이평선이 지속적으로 지지되면 점차로 상승 추세 전환 가능성이 부각될 것이므로 삼성전자의 120일 이평선 지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204,000
    • -2.97%
    • 이더리움
    • 4,556,000
    • -4.39%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6.06%
    • 리플
    • 718
    • -4.52%
    • 솔라나
    • 193,200
    • -6.35%
    • 에이다
    • 645
    • -5.43%
    • 이오스
    • 1,115
    • -5.67%
    • 트론
    • 169
    • -2.87%
    • 스텔라루멘
    • 159
    • -4.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5.68%
    • 체인링크
    • 19,830
    • -3.74%
    • 샌드박스
    • 624
    • -6.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