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세기의 이혼’ 마무리...45조 원 받은 맥켄지, 부자 명단 22위에

입력 2019-07-07 15: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와 전 부인 맥켄지의 ‘세기의 이혼’이 마무리됐다. 로이터연합뉴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와 전 부인 맥켄지의 ‘세기의 이혼’이 마무리됐다. 로이터연합뉴스
온라인 유통공룡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와 전 부인 매켄지가 25년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킹카운티 법원 판사는 전날 두 사람의 공식 이혼 문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아마존의 1970만주가 맥켄지에게 넘어갔다. 이는 아마존 전체 주식의 4%로 시가 383억 달러(약 45조 원)에 달한다.

맥켄지는 베이조스와의 이혼으로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 500대 부자 명단에서 2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베이조스는 전 부인에게 거액의 주식을 넘기고도 아마존의 지분 12%(약 1148억 달러)를 보유해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유지했다.

그 밖의 이혼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근 두 사람은 자녀들에 대한 양육 계획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맥켄지는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이던 지난 4월 트위터를 통해 워싱턴포스트와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 보유 지분을 모두 베이조스에게 넘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5월엔 이혼으로 받게 되는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당시 맥켄지는 “내게는 과분하다 싶을 만큼 많은 돈이 있다”며 자선단체 ‘기빙 플레지(giving pledge)’에 기부하기로 서약한 사실을 공개했다. 기빙 플레지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부부가 2010년 설립한 자선단체로, 생전이나 사후에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34,000
    • -0.69%
    • 이더리움
    • 4,670,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866,000
    • -2.53%
    • 리플
    • 3,105
    • +0.39%
    • 솔라나
    • 199,700
    • -1.19%
    • 에이다
    • 649
    • +1.41%
    • 트론
    • 422
    • -1.63%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80
    • -1.02%
    • 체인링크
    • 20,560
    • -1.86%
    • 샌드박스
    • 210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