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의총서 정개·사개특위 위원장 결론 못내…"지도부 위임"

입력 2019-07-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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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 (사진=이투데이 DB, 고이란 기자)
▲국회 본회의장. (사진=이투데이 DB, 고이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의원 총회를 열고 정치개혁·사법제도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향후 논의를 거쳐 다음주 초까지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박찬대 원내 대변인은 이날 의총 직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지도부에 결정 권한을 위임하는 것으로 해 다음주 초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 대변인은 "오늘 여러 의원들의 폭 넓은 이야기를 들었다"며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풍부한 이야기가 진행됐고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 이번주까지 숙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원내 교섭 단체와의 협상에서 '정개특위와 사개특위의 위원장은 교섭 단체가 맡되, 의석 수 순위에 따라 1개씩 맡는다'고 합의한 바 있다.

앞서 민주당이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날 의총에서 지도부는 '정개특위를 선택해야 한다', '사개특위를 선택해야 한다'는 양측 의견을 모두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가 검찰 개혁을 국정 주요 과제로 내세우고 있어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사개특위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종 결론은 지도부 논의를 거친 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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