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화재 사망자 발생 장소 1위 침실…10명 중 9명은 몰라”

입력 2019-07-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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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시몬스)
(사진제공=시몬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화재 사고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장소가 침실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123명을 대상으로 `생활공간 화재 위험성과 안전`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최근 3년간 생활공간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중 침실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응답자는 불과 10.8%에 그쳤다. 응답자 10명 중 9명은 침실 내에서의 화재 피해 현황과 심각성을 전혀 모르고 있는 셈이다.

소방청 화재통계연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년~2018년)발생한 화재사고 사망 피해자는 연평균 320명이며, 사망자 발생 장소는 `침실`이 약 70명(21.87%)로 가장 많았다. 생활공간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연평균 162명)와 비교할 경우 침실 화재 사망 피해 비중은 43%로 더욱 높아진다.

이번 인식조사는 시몬스 침대가 난연 매트리스를 출시하면서 생활화재 안전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또한 공동주택 등 생활공간에서 발생하는 화재로부터 얼마나 안전하다고 여기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1%가 `별로 안전하지 않다`, 6.7%는 `전혀 안전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침실 내 비치돼 있는 적재 가연물 중 화재확산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는 `침구류 및 커튼`이 95.5%로 가장 많이 꼽혔고, `침대 매트리스`(91.9%)와 `의류`(91.9%)가 근소한 차이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시몬스 침대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응답자 대부분이 침실 내 화재 위험성과 피해 현황에 잘 모르고 있다는 점이 드러나, 실제 화재 관련 통계와 국민들의 인식 수준 사이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몬스 침대는 앞으로도 난연 매트리스를 통한 화재 안전 문화 조성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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